Traveling Abroad/Czech

유럽 여행 41, 42일차 - 체코 프라하

Robin Shin 2020. 12. 27. 01:47

  유럽 여행 포스팅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내일 아침에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거든요~ 여행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뭔가 시원섭섭합니다. 한국에 돌아갈 생각을 하니 '드디어 가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지만,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정도 들었던 유럽을 떠나려니 서운하기도 합니다. 지난 여행들이 모두 꿈같고 조금은 허무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이건 이전에 여행했던 많은 분들도 똑같이 느끼셨을 것 같아요. 이제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체코 여행은 2박 3일 여행으로 계획했습니다. 이 중 1일은 내일 공항에 가는 날이니, 사실상 체코를 느낄 시간은 오늘을 포함해 이틀밖에 없었어요. 짧은 시간 안에 체코 프라하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역시 많은 것들을 보았습니다. 물가가 이전에 여행한 나라들보다는 비교적 싼 편이라 많은 음식들도 먹었구요! 체코에서 방문했던 명소는 성바츨라프동상, 화약탑, 얀후스동상, 구시청사천문시계, 카를교, 존레논벽화, 프라하성, 성비트성당, 하벨시장 등이었습니다. 이렇게 명소들을 써보고나니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돌아다녔었구나 생각이 드네요~!

 

 

 

체코에 오자마자 먹은 첫끼인데요~ 스위스에서 잘 못먹었던 설움을 풀 수 있었어요!

맛도 있고 양도 많았던 점심식사여서 너무 만족했답니다.

체코에서는 맥주가 물보다 싸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저렴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저도 밥을 먹을 때나 앉아서 쉬고자 할 때, 맥주를 많이 먹었답니다.

 

 

체코의 거리입니다.

 

 

 

성 바츨라프 동상

 

 

성 바츨라프 동상 앞에 펼쳐진 광장입니다. 광장이 넓고 번화해서 좋았고 광장의 양옆으로는 쇼핑몰들이 많았어요.

 

 

프라하의 화약탑입니다.

 

 

얀 후스 동상입니다. 얀 후스 동상은 올드 타운 광장에 있는 동상인데,

이 광장이 정말 번화해서 분위기가 시끌벅적 했습니다.

 

 

역시 광장에 버스킹 하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구시청사 천문시계입니다. 공사중이라 전경은 보지 못하였지만 멋있었어요.

 

 

그리고 올드 타운 광장에서 두 달간 개장하고 있는 밥 딜런 전시회에도 갔었답니다.

미술관은 유럽에 와서 처음인데, 그림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몰랐지만 친구와 재밌게 감상했었어요!

 

 

카를교로 향하던 길.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ㅠㅠ

 

 

카를교를 배경으로 사진 한 번 찍어봤어요.

 

다른 다리에서 카를교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카를교를 건너보는 것도 좋지만,

사람이 적은 다른 다리에서 카를교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다리를 건너 갔던 존레논벽화입니다.

벽에 그려진 여러 가지 그림과 벽 앞에서 누군가가 했던 버스킹을 볼 수 있었어요.

 

 

많은 계단을 올라 프라하 성에 갔습니다.

 

 

프라하성 전경입니다. 지금까지 유럽에서 봐온 성과는 분위기가 전혀 달랐어요.

넓은 광장이 있었고 성도 높은 건물이 아니었답니다.

 

 

성 옆에 있었던 성비트성당입니다.

성당도 역시 유럽에서 많이 봐왔는데, 지붕 쪽의 섬세한 구조물이 눈에 많이 들어왔던 건물이었습니다.

 

 

프라하성 근처로 가면 볼 수 있는 프라하 시내 전경입니다. 주황색 지붕의 집들이 많이 보이는 전경이에요.

유럽에서는 어느 지역이나 뷰 포인트에서 그 지역을 바라보면 항상 멋지다는 생각을 합니다.

 

 

야경을 기다렸다가 보고 왔어요.

 

 

이번엔 카를교 야경입니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었지만, 유람선과 어우러진 다리의 야경이 참 멋있더라구요.

 

 

시내 야경을 둘러보다가..

 

 

맥주를 먹고 또먹었답니다.

체코에서 먹어보라는 맥주가 대표적으로 몇 가지 있는데, 이틀 동안 거의 다 먹은 것 같아요.

 

 

프라하 여행 2일차에 먹었던 점심입니다.

 

 

뜨르들로라는 프라하 전통 빵도 먹어봤어요!

빵 위에 토핑으로 올린 아이스크림이 맛있었고, 빵인 뜨르들로는 쫄깃쫄깃하고 달달해서 맛있었답니다.

 

 

하벨시장입니다. 기념품이나 과일 등을 파는 시장이에요.

가격대가 많이 싼 편은 아니지만 다양하고 신기한 기념품을 사실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네요. 역시 맥주를 먹고 파스타와 소세지까지 먹었습니다.

  약 한달 반 동안 많은 걸 보고 느끼게 해준 여행이었어요.

글쎄요, 유럽에 또 언제 오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또 왔을 때엔 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17.08.09~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