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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 Abroad/England 17

유럽 여행 23일차 - 영국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 스페인 입국

스페인에 오고나서 포스팅을 못하다가 이제서야 하게 되었어요. 영국에서의 마지막 날에는 EPL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 방문하였고, 맨체스터 공항으로 이동해 스페인에 입국했지요. 올드트래포드에서의 시간은 정말 뜻깊었답니다. 축구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매주 축구를 챙겨볼 만큼 축구를 좋아하는데, 항상 TV에서만 보던 경기장을 둘러보고 가이드의 설명을 받아 너무 신기하고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투어하는 내내 다음엔 꼭 축구경기를 보러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엣지힐대학교에서 맨체스터까지 기차를 타고 갔었습니다. 1시간 반~두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기차에서 내리니 맨체스터 전체의 지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 기차에서 내리고, 또 버스를 타서 올드 트래포드에 도..

유럽 여행 22일차 - 영국 엣지힐 대학교 수료

드디어 엣지힐대학교 교육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영국을 여행하면서 학교를 다닌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수료를 해냈습니다. 오늘 밤은 영국에서의 마지막 밤이에요. 그동안 정들었던 학교 사람들을 떠나보내고 영국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 많이 아쉽네요. 하지만 내일부터 또다른 나라에서 여행을 시작한다는 것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좀있다가 자기 전에 짐을 다 챙겨놓고, 영국에서의 일상들을 회상하고, 앞으로의 여행을 생각하며 잠들어야겠습니다. #17.07.21

유럽 여행 21일차 - 영국 리버풀 크루즈

벌써 이 곳 영국에 넘어온지 3주째가 되는 날이네요. 영국 여행이 막바지에 다다르니까 영국 화폐인 파운드가 부족해서 무엇을 한다기보다는 앞서 있었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든가, 학교 사람들과 저녁을 먹는다든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최근 하루하루를 보냈었어요. 스페인으로 건너갈 때부터 지금까지와 비교도 안되게 여행으로 인한 체력 소모가 클 것이니 체력을 조금은 비축해두자는 의도도 있었어요! 예전에 Ormskirk에서 Liverpool로 가는 지하철을 타다가 유람선 광고를 본 적이 있었어요. 약 14파운드(한화 약 2만원)에 리버풀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광고였죠. 그래서 바로 예약을 했었고 이 날 가게 되었답니다. 사진은 크루즈 선착장에 도착한 이후로 찍어보았습..

유럽 여행 18, 19, 20일차 - 영국 대학생의 학업

여행 18일차부터 영국에서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20일차인 7월 19일 수요일의 대학교 수업 내용이 개인발표와 조별발표를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발표 준비를 해야 했답니다. 발표 주제는 '한국과 영국의 문화적 측면에서 차이점은 무엇인가', '대학교 수업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 였습니다. 조원들과 함께 파워포인트 제작을 했고 발표할 대본도 구상했습니다. 한국에서 지금까지 워낙 많이 해오던 거였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답니다. 음.. 제가 발표했던 내용 중 흥미로운 점들을 알려드리고 이번 포스팅을 마치려 합니다. 영국과 한국의 '손님 초대하는' 문화 차이에 대해 말씀드릴건데요, 우리 한국에서는 어떤 행사나 파티에 초대를 받으면 그 초대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건 의무가 아니죠. ..

유럽 여행 17일차 -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런던을 여행하면서 느낀점이 또 한가지 있는데, '핸드폰을 구매할 때 왜 화질을 고려 안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런던의 야경이나 분위기를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물론 사진으로는 담았지만, 현장에서 제가 본 모습을 오롯이 담지는 못했죠. 사진이 어떻게 그러겠냐마는, 그래도 화질이 조금이라도 더 좋았으면 했답니다. 음.. 런던에서 마지막 날은 사실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첫째날과 둘째날에 체력을 다 써버렸었는지 걷기가 힘들더라구요. 많이 피곤하기도 했구요. 어쨌든 이날 계획한 루트는 버킹엄궁전 - 세인트제임스파크 - 영국 대영박물관 - London Euston Station (돌아가는 기차) 였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아침식사 메뉴를 주문해 간단히 먹었습니다. 그리고..

유럽 여행 16일차 - 영국 런던, 꿈인가 생시인가

런던 2일차 포스팅에 접어들었습니다. 1일차 포스팅을 마치고 나니 다시 가고 싶어지는 런던이네요. 혼자 하는 해외여행이라고 따지면 저는 런던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혼자 하는 여행은 역시 장단점이 모두 있었습니다. 장점이라고 하면 일단 동행자가 없으니 동행자에게 맞추어줘야 하는 부분이 없어 편하다는 점이 있고, 내 여행에 집중할 수 있으니 여행다운 여행이 가능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외로움이죠. 밤에 혼자 자거나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을 때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끼니도 대충 때우게 되는 경향도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단기여행은 홀로 여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장기여행은 누군가와 같이 여행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일차의 루트는 웨스트민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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