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포스팅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내일 아침에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거든요~ 여행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뭔가 시원섭섭합니다. 한국에 돌아갈 생각을 하니 '드디어 가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지만,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정도 들었던 유럽을 떠나려니 서운하기도 합니다. 지난 여행들이 모두 꿈같고 조금은 허무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이건 이전에 여행했던 많은 분들도 똑같이 느끼셨을 것 같아요. 이제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체코 여행은 2박 3일 여행으로 계획했습니다. 이 중 1일은 내일 공항에 가는 날이니, 사실상 체코를 느낄 시간은 오늘을 포함해 이틀밖에 없었어요. 짧은 시간 안에 체코 프라하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역시 많은 것들을 보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