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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8

유럽 여행 23일차 - 영국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 스페인 입국

스페인에 오고나서 포스팅을 못하다가 이제서야 하게 되었어요. 영국에서의 마지막 날에는 EPL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 방문하였고, 맨체스터 공항으로 이동해 스페인에 입국했지요. 올드트래포드에서의 시간은 정말 뜻깊었답니다. 축구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매주 축구를 챙겨볼 만큼 축구를 좋아하는데, 항상 TV에서만 보던 경기장을 둘러보고 가이드의 설명을 받아 너무 신기하고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투어하는 내내 다음엔 꼭 축구경기를 보러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엣지힐대학교에서 맨체스터까지 기차를 타고 갔었습니다. 1시간 반~두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기차에서 내리니 맨체스터 전체의 지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 기차에서 내리고, 또 버스를 타서 올드 트래포드에 도..

유럽 여행 22일차 - 영국 엣지힐 대학교 수료

드디어 엣지힐대학교 교육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영국을 여행하면서 학교를 다닌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수료를 해냈습니다. 오늘 밤은 영국에서의 마지막 밤이에요. 그동안 정들었던 학교 사람들을 떠나보내고 영국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 많이 아쉽네요. 하지만 내일부터 또다른 나라에서 여행을 시작한다는 것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좀있다가 자기 전에 짐을 다 챙겨놓고, 영국에서의 일상들을 회상하고, 앞으로의 여행을 생각하며 잠들어야겠습니다. #17.07.21

유럽 여행 21일차 - 영국 리버풀 크루즈

벌써 이 곳 영국에 넘어온지 3주째가 되는 날이네요. 영국 여행이 막바지에 다다르니까 영국 화폐인 파운드가 부족해서 무엇을 한다기보다는 앞서 있었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든가, 학교 사람들과 저녁을 먹는다든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최근 하루하루를 보냈었어요. 스페인으로 건너갈 때부터 지금까지와 비교도 안되게 여행으로 인한 체력 소모가 클 것이니 체력을 조금은 비축해두자는 의도도 있었어요! 예전에 Ormskirk에서 Liverpool로 가는 지하철을 타다가 유람선 광고를 본 적이 있었어요. 약 14파운드(한화 약 2만원)에 리버풀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광고였죠. 그래서 바로 예약을 했었고 이 날 가게 되었답니다. 사진은 크루즈 선착장에 도착한 이후로 찍어보았습..

유럽 여행 18, 19, 20일차 - 영국 대학생의 학업

여행 18일차부터 영국에서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20일차인 7월 19일 수요일의 대학교 수업 내용이 개인발표와 조별발표를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발표 준비를 해야 했답니다. 발표 주제는 '한국과 영국의 문화적 측면에서 차이점은 무엇인가', '대학교 수업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 였습니다. 조원들과 함께 파워포인트 제작을 했고 발표할 대본도 구상했습니다. 한국에서 지금까지 워낙 많이 해오던 거였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답니다. 음.. 제가 발표했던 내용 중 흥미로운 점들을 알려드리고 이번 포스팅을 마치려 합니다. 영국과 한국의 '손님 초대하는' 문화 차이에 대해 말씀드릴건데요, 우리 한국에서는 어떤 행사나 파티에 초대를 받으면 그 초대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건 의무가 아니죠. ..

유럽 여행 8일차 - 영국 리버풀 재방문

오늘은 리버풀에 방문해 같이다니던 형들과 함께 빌렸던 렌트카를 반납하였습니다. 그리고 리버풀 번화가에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별로 했던건 없었지만 유난히도 피곤했던 하루였습니다. 리버풀 공항에 차를 반납하고 난 뒤 버스를 타고 리버풀 번화가로 향했습니다. 원래 차를 타고 다녔다가 버스를 타서 그런지 슬픈 기분이 들더라구요ㅠㅠ ​ 리버풀 번화가에 도착하고 나서 먹은 포케(poke)라는 음식입니다. 하와이의 전통 덮밥이라고 알고있어요. 이 사진이 제가 주문한 포케라는 회덮밥인데요, 포케에도 여러종류가 있지만 제가 주문했던 것은 Waikiki Salmon이라는 음식이었습니다. salmon은 연어를 뜻하고 Waikiki는 하와이의 유명한 해변이죠. 저번 하와이 단기어학연수를 갔을 때 포케를 많이 먹었었는데, 그 ..

유럽 여행 7일차 - 영국 촐리(Chorley)

오늘 렌트카를 타고 이 곳 엣지힐대학교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촐리(Chorley)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촐리는 지역명이에요. 사전조사를 할 때, 촐리에서 즐길거리가 은근히 많았는데 그 중 세 곳을 다녀왔답니다. 처음에 갔던 곳이 Botany Bay, 두 번째로 갔던 곳이 Yarrow Valley Country Park, 그리고 마지막으로 갔던 곳이 Astley Hall이라는 곳입니다. 음.. 처음 이 곳 Botany Bay를 갔을 때 보였던 것은 천(川)이었습니다. 천이 있고 그 위에 작은 배들이 고정되어있는데, 사람들이 그 배 안에서 살고 있는 모양이었어요. 배에서 산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배 위에 건조대가 있었고 옷이 마르도록 널어놓은 것을 보고 '사람이 살고 있나보다' 느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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