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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 2

유럽 여행 39일차 - 스위스 융프라우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한 것이 '융프라우 날씨'와 '융프라우 웹캠'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도 하늘이 아주 맑았고, 들뜬 마음에 나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융프라우는 알프스 산맥에 있는 봉우리인데, 설경으로 아주 유명한 관광지예요. 그 곳 전망을 보기 위한 곳이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로, 해발 약 3400m에 달하는 고지대입니다. 이 곳으로 가기 위해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역인 인터라켄 동역부터 라우터브루넨 역과 클라이네샤이덱 역을 거쳐 갔습니다. 일단 인터라켄 동역에서 융프라우행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융프라우요흐까지는 스위스패스로 커버할 수 없는 구간이기 때문에 티켓을 반드시 구매해야 합니다. 그래서 쿠폰할인을 받아 140프랑정도를 지불하고 티켓을 구매했었죠. 물..

유럽 여행 38일차 - 스위스에서의 비 오는 날

오늘 역시 일기예보가 알려준 대로 제가 머물고 있는 인터라켄에 비가 엄청 내렸습니다. 오후 늦게부터 거짓말처럼 날씨가 좋아지긴 했지만, 당연히 날씨가 좋아지리라 예상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계획을 변경하기가 불가피했답니다. 날씨가 좋으면 융프라우에 오르기로 했는데, 그냥 오늘은 트리멜바흐 폭포를 갔다가 그린델발트 마을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트리멜바흐 폭포를 보면서 엄청나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습니다. 이 세상엔 아기자기한 폭포도 있고 큰 규모의 폭포도 있지만, 트리멜바흐 폭포는 그야말로 엄청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라켄에서 열차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라우터브루넨역에서 버스를 타고 얼마 안가 폭포를 볼 수 있는 입구를 만났어요. 매표소에서 11프랑을 주고 입장했습니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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