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세비야에서 다녀온 곳은 세비야 근교에 있는 도시인 카디즈(Cadiz)라는 도시예요. 인터넷으로 세비야 관광명소를 찾아보다가 카디즈 풍경을 담은 사진 한 장에 매료돼 가기로 마음먹었었죠. 하지만 카디즈까지 가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교통비가 필요했답니다. 그래서 어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나중에 언제 와보겠냐는 마인드로 기차티켓을 구매했어요. 그리고 아침일찍 출발했습니다. 여행 후기부터 말씀드리자면, 교통비가 전혀 아깝지 않았고,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비야보다 남쪽에 있는 도시라 역시 더웠지만, 바다가 보이는 그야말로 동화같은 도시의 모습을 보고 '우와~'라는 감탄사를 몇번 연발했는지 모릅니다. 마을 위로 양탄자를 탄 알라딘이 날아다닐 것만 같았어요! 이번에도 렌페 기차를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