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g Abroad/England

유럽 여행 17일차 -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

Robin Shin 2020. 12. 24. 10:49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런던을 여행하면서 느낀점이 또 한가지 있는데, '핸드폰을 구매할 때 왜 화질을 고려 안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런던의 야경이나 분위기를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물론 사진으로는 담았지만, 현장에서 제가 본 모습을 오롯이 담지는 못했죠. 사진이 어떻게 그러겠냐마는, 그래도 화질이 조금이라도 더 좋았으면 했답니다.

  음.. 런던에서 마지막 날은 사실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첫째날과 둘째날에 체력을 다 써버렸었는지 걷기가 힘들더라구요. 많이 피곤하기도 했구요. 어쨌든 이날 계획한 루트는 버킹엄궁전 - 세인트제임스파크 - 영국 대영박물관 - London Euston Station (돌아가는 기차) 였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아침식사 메뉴를 주문해 간단히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어요.


버킹엄 궁전과 그 주변 모습들입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죠?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7월에는 특정 며칠을 제외하고는 오전 11시에 근위병 교대식이 있거든요!

이 광경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아침부터 이곳에 모인답니다. 멋있는 교대식이었어요.


 버킹엄 궁전 옆에 있는 공원인 세인트제임스 파크에 왔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돗자리 펼쳐놓고 놀기 딱 좋은 공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원에서 이 곳, 영국 대영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정말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지품 검사를 한 후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갔던 박물관이나 전시회랑 비교하면 말도 안되게 볼 것이 많았습니다.

제가 이 곳에 도착할때 쯤에는 체력이 완전히 바닥이 났었고 다리 근육통 때문에 못걸을 지경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박물관을 꼼꼼히 둘러보고 나오기에는 무리가 있었답니다.

그래도 둘러보며 찍은 작품 사진을 몇 장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조금 더 힘을 내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 결과, London Euston Station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을 보충하기 위해 런던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NERO라는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기차 시간이 되어 탑승을 했고, 리버풀로 가는 도중에 찍은 하늘 사진입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영국의 하늘은 아름답습니다.








 늦은 시간에 리버풀(Liverpool Lime Street Station)에 도착했고, Ormskirk으로 가는 기차를 또 탄 후 학교까지 걸어갔습니다.

무사히 도착했지요.


 2박 3일동안 런던 여행에 필요했던 기차표들입니다. 정말 많죠?

리버풀에서 Ormskirk, Ormskirk에서 리버풀을 다녔던 표까지 합치면 더 많아진답니다..!

 

  이렇게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 끝났습니다. 불미스러운 일 없이 잘 다녀왔고, 계획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걸 보고 느꼈다는 점에서 정말 너무나도 값진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셋째 날은 힘들어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았던 런던 여행이었습니다 :)

 

 

#1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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