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 곳 영국에 넘어온지 3주째가 되는 날이네요. 영국 여행이 막바지에 다다르니까 영국 화폐인 파운드가 부족해서 무엇을 한다기보다는 앞서 있었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든가, 학교 사람들과 저녁을 먹는다든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최근 하루하루를 보냈었어요. 스페인으로 건너갈 때부터 지금까지와 비교도 안되게 여행으로 인한 체력 소모가 클 것이니 체력을 조금은 비축해두자는 의도도 있었어요!
예전에 Ormskirk에서 Liverpool로 가는 지하철을 타다가 유람선 광고를 본 적이 있었어요. 약 14파운드(한화 약 2만원)에 리버풀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광고였죠. 그래서 바로 예약을 했었고 이 날 가게 되었답니다.
사진은 크루즈 선착장에 도착한 이후로 찍어보았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크루즈는 2시간동안 진행되었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영국은 날씨가 좋으면 하늘이 예쁩니다. 그래서 하늘을 보고 감탄하며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요, 사실 크루즈가 생각했던 것 만큼은 재밌지 않았어요. 예전에 한강 유람선을 탄 적 있었는데 그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 배가 같은 곳을 2시간동안 계속 돌았거든요. 기분만 내는 듯 했어요. 날씨도 바람이 많이 불어 정말 추웠구요ㅠㅠ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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