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오고나서 포스팅을 못하다가 이제서야 하게 되었어요. 영국에서의 마지막 날에는 EPL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 방문하였고, 맨체스터 공항으로 이동해 스페인에 입국했지요.
올드트래포드에서의 시간은 정말 뜻깊었답니다. 축구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매주 축구를 챙겨볼 만큼 축구를 좋아하는데, 항상 TV에서만 보던 경기장을 둘러보고 가이드의 설명을 받아 너무 신기하고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투어하는 내내 다음엔 꼭 축구경기를 보러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엣지힐대학교에서 맨체스터까지 기차를 타고 갔었습니다.
1시간 반~두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기차에서 내리니 맨체스터 전체의 지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기차에서 내리고, 또 버스를 타서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 약간의 설레는 마음이 있었어요!
예약 내용을 확인하고 받은 입장권이 끼워져있는 목걸이
올드 트래포드 투어를 담당해주신 가이드분 모습입니다. 정말 재밌게 가이드를 해주셨습니다.
입담이 좋으셔서 여러번 웃었네요!
올드트래포드 내부 경기장 전경입니다.
이 모습을 처음 봤을 때 설렘이 몰려왔고 축구경기를 직접 이곳에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곳은 경기 시 양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때 이용하는 통로입니다.
가이드분께서 투어하는 사람들을 두 줄로 세운다음에 실제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하는 것처럼 입장하게 해주셨어요.
관중들이 소리지르는 듯한 효과음도 스피커에서 나오는데 뭔가 짜릿한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제가 투어를 예매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박물관과 경기장 투어를 신청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팀 박물관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박지성의 흔적을 찾아보려 노력했지만..
있다고 들었는데 어디있는지 보이질 않더라구요ㅠㅠ 생각했던 것보다 맨유의 레전드가 정말 많았습니다.
이 사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받았던 트로피들.. 엄청났습니다
이 곳 박물관에서는 퍼거슨 전 감독이 정말 신인 것처럼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었어요!
대단한 감독인 건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이야..!
선수들 유니폼이 걸려있는 락커룸 모습입니다.
갓 영입되어 온 루카쿠 선수 유니폼도 있었고 모든 맨유 선수들 유니폼이 걸려있었는데, 너무 신기했어요ㅎㅎ
레드 카페라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구요!
선수들 유니폼 등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 샵입니다! 여기까지 구경을 하고 맨체스터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했어요. 이번에도 이용한 항공은 저가 항공인 Ryanair 항공입니다.
스페인 도착 후 공항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바르셀로나 숙소 도착!
앞으로 여행할 때에는 조금 비싸지만 깔끔한 호텔들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배고파서 밤 11시가 넘어 갔던 숙소 근처 맥도날드입니다. 맞아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뉴판이 스페인어로 되어있습니다..
이 때 스페인에서 의사소통 때문에 고생좀 하겠다고 느꼈어요. 어쨌든 간신히 주문을 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페인에서부터 귀국할 때까지 여행은 저와 절친한 학과 동기랑 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이후로는 동행할 사람이 없어서 고민했었는데, 이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흔쾌히 알겠다고 해주었어요. 덕분에 위험하고 외로운 여행을 하지 않게 된거죠. 그래서 이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이 친구와 많은 추억을 만들 예정입니다!
#1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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