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계획했던 대로, 아침 일찍 리기(Rigi)산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리기산 웹캠을 확인해보니 다행히 날씨가 맑더라구요! 신나서 얼른 준비하고 나갔죠~
리기산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 이용했던 교통수단이 많습니다. 숙소에서부터 버스-유람선-케이블카-산악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스위스패스가 있어 이 모든게 무료였으니, 다시 한 번 스위스패스의 중요성을 알게 된 하루이기도 했죠.
만약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리기산 여행을 못하였다면, 상상도 하기 싫을만큼 끔찍했을거예요. 그만큼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스위스의 자연이 얼마나 위대한지 확실히 확인한 계기가 되었어요.
유람선을 타고 리기산에 오르기 위한 지역으로 가는 중입니다.
배에서 내려 이 표지판을 따라 올라갔구요~
케이블카 타는 곳이에요! 기대를 하며 탔답니다.
벌써부터 자연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스위스입니다ㅎㅎ
케이블카에서 내려 산악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런 모양의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산악 열차는 지상에서부터 리기산 정상까지 운행을 하고있었어요.
리기산에서 여러모로 편리한 여행을 도와주는 열차였죠!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사진도 멋있지만,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었던 위대한 풍경이었습니다.
이 때 '내가 스위스에 오긴 왔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넋을 놓고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이 정상은 고도가 1.8km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과장을 조금 하자면, 구름이 제 몸을 촉촉하게 하고 지나갈 정도의 높이라 어마어마 한거죠~!
풍경을 감상하던 중 이렇게 구름이 몰려왔답니다.
구름이 많아지겠구나 느껴 슬슬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풍경과 함께 사진도 많이 찍었었지요!ㅎㅎ
하산하는 길에 방목되어 있었던 소 무리도 보았습니다. 열심히 풀을 뜯고있더라구요ㅋㅋ
어느 정도 하산을 하고 산악 열차 정류장에서 열차를 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와중에도 이렇게 예쁜 풍경을 계속 보여주는 리기산이네요ㅎㅎ
루체른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지금 인터라켄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라켄에는 융프라우라는 유명한 관광지가 있죠!!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인터라켄에 있는 내내 비가 온다고 해요.
날씨는 다음날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인만큼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1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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