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g Abroad/Thailand

태국 여행 3일차 - 후아힌(Huahin)으로의 이동, 인상 깊었던 노보텔 호텔과 야시장

Robin Shin 2021. 1. 4. 00:12

  수완나품 공항에서 멀리 떨어진 후아힌으로 여행 루트를 정했던 이유는 맘에 들었던 관광 명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야시장 분위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후아힌에 있는 야시장이 유명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루트는 골든 제이드 수완나품 숙소 - 후아힌 노보텔 호텔 - 시카다(cicada) 야시장 - 후아힌 야시장 - 노보텔 호텔로 결정했습니다.

 

후아힌행 버스 예약 내역

후아힌으로 이동하기 위해 중형 버스를 예약했습니다. 나름 가성비를 생각한 결과, 버스가 합리적이었습니다.

숙소에서 다시 수완나품 공항으로 이동한 후 버스를 탔습니다.

후아힌까지의 이동 시간은 약 4~5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금은 힘들었지만,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동했습니다.

 

노보텔 호텔로 도착하니,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객실도 좋았고 호캉스를 위한 풀장 등 시설 전부 다 좋았어요.

예약한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고,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고까지 느껴졌습니다.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이라 더 좋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후아힌 노보텔 호텔 예약 내역
노보텔 호텔 서비스데스크 및 실내 시설
호텔 객실 및 객실에서 바라본 야외 모습
호캉스를 위한 호텔 야외 시설

객실 및 시설을 모두 둘러보고 한껏 신났습니다.

그러던 중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호텔 내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음식도 맛있었고, 거기에 테이블 형 축구 게임도 있어 친구들과 재밌게 먹고 놀았습니다.

 

노보텔 내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레스토랑에서 주문했던 피자, 감자튀김, 고기, 샐러드

점심 식사 이후 선크림을 바르고 바로 호캉스를 즐기러 갔습니다.

 

노보텔에 있었던 풀장, 워터슬라이드, 와인 바

풀장에서 실컷 놀고 수영장 위에 있는 와인 바에서 와인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수영장에 위치한 와인 바에서 마셨던 와인

호캉스를 마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후아힌 야시장'은 매일 밤 여는 야시장입니다.

그리고 '시카다 야시장(Cicada market)'은 주말에만 여는 야시장입니다.

저녁을 해결할 겸 시카다 야시장을 먼저 갔는데, 일정이 마침 맞아 떨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카다 야시장에 가서 먼저 한 것은 환전입니다. 태국 돈을 야시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교환하는 것입니다.

 

시카다 마켓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쿠폰

쿠폰을 받고, 야시장을 돌아보며 먹을 만한 것과 구매할 만한 것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다양한 시카다 마켓의 모습

야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깔끔했습니다.

사람이 많았지만, 구조가 깔끔하게 되어있었기 때문에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원했던 분위기가 느껴져 더운 날씨에도 친구들과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카다 마켓에서 쿠폰으로 주문한 메뉴들

팟타이, 닭꼬치, 누텔라 크레페, 망고밥, 코코아 음료를 먹었습니다.

다 맛있었지만, 망고밥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망고 위에 밥을 올리고 그 위에 연유를 올리는 메뉴인데, 취향이 많이 탈 것 같은 음식입니다.

해물도 먹고싶었지만, 후아힌 야시장으로 이동해 먹는 것으로 친구들과 결정했습니다.

 

식사를 한 후 공예품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아기자기한 공예품을 볼 수 있었는데, 예쁘고 퀄리티가 좋아서 몇 개 구매했습니다!

여러가지로 야시장 분위기에 한껏 취할 수 있었어요.

 

시카다 야시장에서 공예품 및 생활용품을 팔고 있었던 구역

어느정도 구경을 다 마치고, 후아힌 야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시장처럼 해산물을 많이 팔고있었으며, 마사지 샵도 많았습니다.친구들과 마사지를 먼저 받은 후 야시장을 구경했습니다.

 

후아힌 야시장의 다양한 모습

야시장을 돌아다니던 중 타이거새우가 먹고 싶어 타이거새우와 맥주를 주문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조금 있었지만 먹으면서 친구들과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후아힌 야시장에서 먹은 타이거새우와 일반 새우

이후 툭툭이라는 오토바이(?) 교통 수단을 이용해 다시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내일은 방콕에 가는 날입니다. 예전부터 방콕에 가고싶었고, 최고급 호텔을 예약 한만큼 기대가 됩니다!

 

  태국에서 이용할 때 '그랩'이라는 택시 앱을 이용했습니다. 카카오택시와 매우 비슷한 앱인데, 그랩을 사용하면 택시비로 바가지 쓸 일은 없었습니다. 택시가 거의 바로 잡혀 편리하기도 했구요. 호텔에서 불러주는 택시나 길거리에서 잡아 이동하는 택시보다 저렴하니 그랩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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