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호텔에서 일어나자마자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은 방콕 여행을 하는 날입니다! 방콕 시내 투어뿐만 아니라 반얀트리 호텔의 루프탑 바까지 모두 기대가 됩니다.
오늘 여행 루트는 노보텔 호텔 - 방콕 시내 - 반얀트리 호텔 체크인 - 카오산 거리 - 반얀트리 호텔(루프탑 바)입니다.
전날부터 머물렀던 호텔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 시간이 약 3시간 이상으로, 이전에 버스타고 이동했던 거리만큼 만만치 않은 거리였습니다.
버스 요금은 크게 비싸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버스에서 피로함을 느껴 잠시 잠들기도 하다가 결국 도착했습니다.
처음에 볼 수 있었던 시내 모습입니다. 거리가 정말 번화했는데, 설빙이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설빙도 글로벌한 카페였다니 놀랍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유명해서 웨이팅이 반드시 있다는 레스토랑을 찾아갔어요.
이름은 '쏨분씨푸드'입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메뉴를 여러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동남아 치고 약간 비싼 편이었어요.
이후 근처에서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어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디저트까지 먹었으니 이제 체크인을 하러 호텔에 이동 해야 했습니다.
이동에는 뚝뚝이를 이용했는데, 개조한 형태에 따라 수용 인원이 달라질 것 같지만
제가 친구들과 탔던 뚝뚝이는 딱 3인승이었습니다.
이어, 반얀트리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 했어요.
가니까 꽃으로 만든 팔찌(?)와 웰컴 티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비싼 객실 보증금이었습니다.
한화로 10만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느 정도 기다린 후 객실로 이동했습니다. 시티뷰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침대도 푹신푹신하니 정말 좋았구요!
객실 컨디션이 워낙 좋아서 밤에 누릴 루프탑 바도 더 기대가 되었답니다.
객실 침대에서 살짝 잠들 뻔 했지만, 기운을 내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카오산 거리를 가기 전에 먼저 길거리에서 파는 '끈적국수'를 먹었어요.
끈적국수는 한 그릇에 한화 약 2천원 전후였습니다.
매우 저렴한데, 양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끈적국수 한그릇을 싹 비운 후에 카오산 거리로 갔습니다.
사실 후아힌 야시장 분위기와 비교하면 살짝 기대 이하였지만, 나름 구경할 것도 많고 재밌었습니다.
카오산 거리를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택시를 타고 반얀트리 호텔로 향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루프탑 바로 향했습니다.
루프탑 바 입장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드레스 코드가 요구됩니다.
기억 나는 것으로는 슬리퍼를 착용하면 안되는 것이었어요.
와인이나 맥주 한 잔씩 먹을 생각을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반얀트리 루프탑 바에서 누릴 수 있었던 엄청난 야경은 그동안의 기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넋을 놓고 야경을 보느라 바 영업이 끝날 때까지 앉아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루프탑 바에서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 잘되어 돈을 많이 벌고, 이렇게 좋은 곳을 자주 오자는 약속이었어요.
약속을 지키려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2019.05.18
+ 다음 이미지는 반얀트리 예약 내역입니다. 객실 컨디션과 루프탑 바를 생각하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동남아의 호텔은 항상 가성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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