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g Abroad/Spain

유럽 여행 30일차 - 스페인 마드리드와 야경

Robin Shin 2020. 12. 27. 00:42

  유럽 여행을 다닌지 30일차에 접어들었네요. 벌써 한국을 떠난지 한달이라니.. 솔직히 유럽 이 곳 저 곳을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들과 친구들 생각, 학업 생각, 엄마밥 생각 등도 많이 나면서 한국이 많이 그립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럽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따져봐도 2주 남짓 남았기 때문에 그리운 마음을 좀 더 잊어보려 노력하고, 더 많이 보고 느끼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세비야를 떠나 마드리드에 도착했습니다. 교통은 역시 렌페 기차를 이용했구요, 밤에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마드리드 야경부터 볼 수 있었습니다.
  마드리드의 야경도 역시 멋있었습니다. 광장이 많은 마드리드는 그 광장을 중심으로 많은 스토어가 있었고, 광장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버스킹이나 여러 가지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세비야의 야경은 뭔가 전통적이고 흥겨운,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겼다면 마드리드의 야경은 좀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답니다. 야경을 보러 갔던 루트는 마드리드 왕궁 - 산 미구엘 재래시장 - 마요르 광장 - 솔 광장이었습니다!

 


<마드리드 왕궁>

 

렌페에서 내려 마드리드에 도착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이런 모습이 반겨주더라구요.

 

 

숙소에 짐을 풀고 야경을 보러 나왔을 때 저 문 같은 건축물이 먼저 보였습니다.

이름은 Puerta de san vicente라고 하네요.

 

 

마드리드 왕궁으로 향하던 중 보인 저 건물. 무슨 건물인지 처음에 몰랐습니다.

 

 

지도를 찾아보니 알무데나 대성당 이라고 합니다.

야경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성당 외관으로는 지금까지의 성당들 중 가장 멋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성당 바로 옆, 이 어마어마한 건축물은 목적지인 마드리드 왕궁이었습니다!!

이 때는 입장 가능한 시간이 지나있었던지라 문이 굳게 닫혀있었어요.

 

다른 면에서 왕궁을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밤에 보는 왕궁은 이 장소에서 보는게 가장 멋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왕궁 야경에서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멋있지 않나요?

 


<산 미구엘 시장>

  산 미구엘 재래시장은 해산물과 여러 가지 먹을 거리 등을 파는 전통이 있는 재래시장이라고 합니다.

광장을 가는 도중 사람들이 많이 북적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 곳이 이 시장이었답니다.
  밤인데도 불구하고, 북적거리는 사람들 때문인지는 몰라도 분위기가 되게 바빠보였습니다.

그리고 술을 즐기는 사람때문에 시끄럽기도 했습니다.

시장 입구 모습입니다. 입구가 사방에 여러 개 있는 것 같았어요.

 

사람들 정말 많죠?

 

 

이 곳에서 맥주를, 다른 곳에서는 안주를 사먹어 지친 몸을 달랬습니다.

시끄럽고 북적댔지만 나름 분위기도 좋고 기분도 좋았어요~

 

 

이 곳 먹거리가 저렴한 건 아니었지만 맛있었답니다~!

 


<마요르 광장>

 

 

광장들에 가기 위해 이런 분위기 있는 거리들을 부지런히 걸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마요르 광장입니다!! 학교같은(?) 건물들에 둘러싸여있는 작지 않은 광장입니다.

광장들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런 분위기의 광장은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건물들에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들이 있어서 한번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일단 패스했습니다.

 


<솔 광장>

  솔 광장의 분위기는 굳이 비교를 하자면 우리나라의 신촌 거리랑 비슷했어요.

솔 광장은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쇼핑 거리와 이어져 있어 여러 가지 스토어가 많았습니다.

밤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 어떤 사람들이 하는 쇼를 구경하거나 버스킹을 구경하고 있더라구요.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사진처럼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런 쇼를 보기 위해 둥글게 서서 구경하는 사람들

 

 

여러 가지 다양한 쇼를 하고있더라구요~

 



  마드리드에서의 출발이 좋습니다. 멋진 야경과 밤거리의 활발한 분위기 등 여러 가지를 보고 느낄 수 있었어요. 바르셀로나와 세비야와는 다른 분위기가 있는 마드리드에서의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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