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g Abroad/England

유럽 여행 5일차 - 영국에서의 드라이브

Robin Shin 2020. 12. 23. 17:01

  일정때문에 어제 올려야 할 게시물을 오늘 올리게 되었어요. 계획이 급하게 변경되어서 원래 가려고했던 사우스포트(SouthPort)에 못가게 되었거든요! 대신 여행에 버금가는 뜻깊은 날을 보낸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 영국의 두 학교에 학생들을 어학연수 보냈습니다. 여기 엣지힐대학교와, 엣지힐대학교에서 자가용을 타고 2시간을 가야 볼 수 있는 버튼대학교입니다. 저와 여행을 같이 하는 형들이 차를 렌트하겠다며 버튼대학교로 어학연수를 간 친구들을 보러가자고 했습니다. 형들이나 버튼대학교로 어학연수를 간 친구들이나 모두 하와이에서 만난 인연들이죠. 소중한 인연이에요.

  어쨌든 리버풀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 버튼대학교로 향했습니다.

 

 


점심 때 먹은 학식.. 양은 많은데 맨날 다 먹질 못하네요ㅠㅠ 느끼함과 높은 칼로리로 인한 포만감 때문인 것 같아요.


영국에서 드라이브를 시작했습니다. 영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차의 핸들이 오른쪽에 있어요.

그리고 도로를 봤을 때, 우리나라는 우측으로 통행하지만 이 곳 영국은 좌측으로 통행을 하죠.

또한 여러 가지 영국의 교통법규가 있기 때문에 운전경험이 충분하지 않으면 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운전을 해 준 형이 워낙 운전을 잘해줘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안전벨트 단단히 했었습니다..)


드라이브라기엔 너무 긴 2시간을 달려 더비(Derby)지역 근처의 버튼대학교 기숙사에 왔습니다.

기숙사 옆 거리를 찍은 사진이에요.


이 곳 분위기는 좀 음침한 느낌이 들었어요. 자취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구경을 하고 버튼대학교 기숙사에 들어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맛있는 밥도 해줘서 배불리 먹었구요.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영국이라는 새로운 나라에서 얘기하는게 마냥 신기하고 좋았답니다!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밤 12시..가 되었어요.. 네 다시 2시간 걸려 돌아가야죠.

모두 피곤한 상태에서 야간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엣지힐대학교에 도착하니까 시간이 새벽 2시더라구요..

 

  이상 일정을 마쳤습니다. 영국이라는 타지에서 친구들을 보니 너무 반가웠어요. 그리고 영국에서 드라이브를 또 언제해보겠어요? 여행지를 간 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차 안에서 조금 지쳤었지만,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답니다.

 

 

#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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