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g Abroad/England

유럽 여행 4일차 - 영국 엣지힐대학교 오리엔테이션

Robin Shin 2020. 12. 23. 16:58

  내일부터 이 곳 엣지힐대학교에서 수업을 시작하는데, 그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전야제(?)인듯한 바베큐파티도 열렸답니다. 오늘은 학교 밖으로 나가질 않았어요! 그냥 오티듣고, 쉬고, 먹고, 학교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그게 끝입니당.. 사진 한번 봐주시겠어요?

 


아침 10시부터 진행되었던 오리엔테이션입니다.

진행자분이 이 곳 문화나 규칙, 학교생활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답니다.

강연을 정말 위트있게 잘하시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진행자분을 도와드렸던 이 곳 학교 학생 친구들이 여럿 있었어요.

  그 중 Hana라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제가 여기 학교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많은 걸 알려주고 기숙사도 안내해준 친구거든요!

정말 알아듣기 힘든 발음과 억양때문에 못알아듣고 당황하며 서로 어색한 분위기가 계속 흘렀었죠..ㅎㅎ

그래도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면서 서로 사용하는 SNS를 공유하는데,

어떻게된게 검색을해도 서로 검색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Hana가 다운받은 SNS가 우리가 쓰는 카카오톡!!!!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제 카톡ID를 등록해주었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어려운 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카톡으로 Hana에게 물어보곤 해요ㅋㅋ

그런데 그새 카톡 프사도 등록했더라구요ㅋㅋㅋㅋ

  아 그냥 에피소드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쉬는시간에 학교 내 스타벅스에 갔었습니다.

Strawberries and Cream이라는 메뉴를 먹었는데.. 스무디킹에서 파는 달달한 스트로베리 스무디 정도를 기대했건만..

추파춥스 딸기크림맛보다 훨씬 밍밍한 딸기맛이었어요.. 그냥 크림맛 얼음조각들을 먹는 기분............

  이 곳 스타벅스는, 물론 지금까지 보았던 다른 영국 스토어(마트)의 가격들을 보아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 비해서 정말 싸답니다. 아메리카노 중간 사이즈가 1.9파운드, 약 2500~2800원정도 하는걸 보면 알겠죠?

갑자기 생각나는건데 감자 2kg이 1파운드, 약 1300~1400원이었어요ㅋㅋㅋ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쉬다가 저녁 5시쯤에 열린 바베큐파티!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바베큐파티 풍경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냥 어느 한 곳에서 배식을 하는 식이었던..


일단 자리를 잡고..


사진이 참 맛없게 찍혔네요.. 소시지 핫도그랑 햄버거, 파스타인데 맛있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향했던 스포츠센터.. 여기서 알게 된 형 한명을 꼬셔서 배드민턴 치러 왔죠.

배드민턴 코트만 보면 설레요ㅋㅋㅋㅋㅋ 배드민턴 잘하는건 모르겠지만 좋아하거든요!

학교에서 수료를 할 때까진 운동을 자주할 것 같아요.

  스포츠센터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층엔 수영장, 배드민턴장, 농구장이 있고 2층에는 우리가 아는 헬스클럽이 있어용.


배드민턴장 입구!


 단체로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나이가 있어보이시는 분들도 배드민턴을 치고계시더라구요~

같이 온 형 배드민턴 가볍게 이기고 신나서 한 컷 찍어달라고 했지요.ㅎㅎㅎㅎㅎㅎ

 

  한 건 많지 않지만 오늘도 나름 즐거운 하루였어요. 내일부터 진짜 학교 수업이 시작되는데, 걱정이 되네요 의사소통 때문에ㅠㅠ 그래도 점점 나아질거라 믿고 열심히 공부해야겠죠!!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엔 SouthPort라는 곳을 놀러갈 예정이에요. 이 곳 Ormskirk과 가까운 곳 위주로 관광명소를 찾아보다가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거리인 SouthPort에 가기로 마음먹었죠. 풍경이 이쁘다고 하던데, 기대해봅니다.

 

 

#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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