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3일차네요. 오늘은 일요일인만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대신 생필품이나 식료품 쇼핑을 하는 등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일요일 조식은 학교에서 제공해주지 않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다시 Ormskirk 시내로 나가보았답니다.
그래서 발견한 음식점이 Mimi&Gin이라는 음식점이었어요.
음식점 안 분위기가 고급스럽지 않나요?
제가 먹은 음식은 이 것, 에그 베네딕트라는 것인데,
베이글 빵 위에 칠면조 고기처럼 생긴 고기와 베이컨, 계란, 야채를 올리고 크림 치즈(?)를 부어서 나온 음식이었어요.
예상 외로 정말 맛있어서 지금 생각해도 만족스럽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7천원정도 했어요.
저랑 같이 동행하던 형이 먹었던 메뉴입니다.
고기도 있고 고급지지만.. 제가 먹었던 에그 베네딕트 가격의 2배정도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가격대비 글쎄요..! 물론 고기는 맛있지만요~
이 아침들을 먹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동안 먹을 간식이나 마실 것들, 생필품 등을 샀답니다.
Morrison이라는 영국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했어요.
쇼핑 후 먹는 라면 맛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하는 행사인 셰익스피어 연극을 보러 갔는데, 보기 전 한 컷 찍었습니다.
사람 정말 많죠? 연회를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었어요.
학교에서 음식도 제공했었고, 음식을 가져다 먹으면서 무대 위의 연극을 보는 식이었죠.
물론 연극이 죄다 발음 센 영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알아듣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장 볼 때 고기를 샀었는데, 그 고기를 구워서 저녁으로 친한 형들과 먹었습니다.
이상 여행 3일차 스토리였습니다. 정말 별거 안했죠?ㅋㅋ 하지만 저녁 먹기 전에 체육관을 등록하고 배드민턴과 농구를 정말 열심히 했었습니다. 시설도 좋고 기구도 빌려주어 너무 좋았어요!! 배드민턴장, 농구장을 보면 환장하는 저이기 때문에 다음에 또와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연극을 보는데,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거예요. 연극을 보러 온 사람들 중에 장애가 있는 딸을 데려온 부모님이 있었는데, 이 딸이 공연 중에 소리를 크게 계속 질러도 그 쪽을 바라보거나 불평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더라구요, 무대에 있는 연극해주시는 분들도 오히려 힘을 내서 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면은 정말 우리나라가 따라해야할, 따라가야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어요. 역시 선진국은 다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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