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g Abroad/England

유럽 여행 2일차 - 영국 리버풀(Liverpool)

Robin Shin 2020. 12. 23. 16:49

  앞으로 어떤 여행들을 하게될지 아직 모르겠지만, 2일차 여행은 정말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경험한 것이 많아 뿌듯하긴 하지만요..!

  영국에 온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으로 다가왔던게 엣지힐대학교의 현지학생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문제였습니다. 올해 1월에는 학교 어학연수로 하와이를 다녀왔었는데, 그래도 하와이에서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영국은 생각했던것보다 발음이나 억양이 너무 센 느낌을 받아서 알아듣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ㅠㅠ 그래도 남은 기간동안 지내다보면 어느정도 나아지지 않을까 스스로 기대를 해봅니다..

  오늘은 학교 투어를 세세하게 다시 하고, 학교 인근 시내인 Ormskirk 투어를 다시 했습니다. 오전 일정이었구요, 오후에는 Liverpool 도시를 다녀왔답니다.

 

 


학교 투어를 하는데 학교를 배경으로 한 컷 찍어봤습니다.


학교 스포츠센터 앞에서도..


Ormskirk 시내 투어를 하는데 마침 투어를 한 날이 토요일로, 장이 열리는 날이더라구요!

이것 저것 많이 팔았고 사람들도 정말 북적거려 번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영국 물가가 싼 편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던 가격표였습니다.

(길거리에서 열던 장이었기 때문에 저렴했던걸로..)


전체적으로 싸게 팔길래 딸기 두 팩을 1파운드에 사왔습니다. 틈틈이 먹으려구요^^

1파운드면 우리나라 돈으로 1300~1400원정도 한다는건데, 정말 이득이죠?

맛은.. 맛있는 것도 있고 맛없는 것도 있더라구요..


시내 투어할 때 중앙 시계탑에서 버스킹을 하고계셨던 두 부부


버스킹 공연을 아예 앉아서 보고있는 어린 아이도 있었습니다.


시내 뒤에 있는 교회인데요, 역사가 800년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Parish 교회라고 하나봅니다


학교 투어와 Ormskirk 투어를 마치고 점심을 학교에서 해결한 후

기차를 타고 Liverpool에 가기 위해 역까지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기차 티켓인데, 가격은 왕복 5파운드였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7천원정도 하는거죠. 우리나라 지하철 비용과 비교하면 싼 가격은 아니죠?

 


기차 모습


리버풀에 도착했습니다!!

리버풀 시내의 모습은 쇼핑몰 등으로 번화하면서도, 어느 구역은 기품이 있었고 여유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리버풀 시내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여러 장 보여드릴게요.
























비틀즈 동상에서 비틀즈와 함께..










리버풀 해안 옆 동상에 올라타서 찍어보았습니다..


EPL(영국 축구)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이 있는 유명 구단 리버풀 FC의 연고지가 이 리버풀이죠!

축구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다음에 리버풀에 오면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 꼭 가보리라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리버풀 항구의 모습입니다.

 




항구에서 찍었던 그림입니다.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곳은 이 곳이었는데요, 비틀즈 거리입니다.

유흥가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이 곳을 갔던 때 시각이 오후 6시쯤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를 찍으려 했는데 찍는걸 보고서는 포즈를 취해주었던 사람들..

같이 놀자고 하는 것 같았는데 단체로 움직였던 거라서 무시하고 갔답니다..!


이 분도 술 많이마셨나봐요....


사실 비틀즈 거리를 가기 전에 리버풀 대성당에 갔었습니다.

리버풀 시의 많은 곳에서 이 웅장한 성당의 외형을 볼 수 있었는데요, 드디어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웅장하고, 고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성당이었습니다.
















"I felt you that I know you loved me"

여기는 초가 여러개 있었고, 동전을 넣고 초에 불을 붙인다음에 소원을 빌었던 곳인데요~

저도 1파운드 동전을 넣고 시도해보았습니다. 뜻깊은 소원을 빌었어요!!

 

  오늘은 정말 빡빡한 일정이었어요ㅎㅎ.. 정말 몸이 힘들었던 하루였지만 그만큼 보고 느낀게 많았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1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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